경남지역의 9월 기준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5.4p로 전월대비 1.1p 하락해 5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경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가 1.1p 하락한 것은 고용지표 부진 등으로 소비지출전망(기여도 -1.0), 현재경기판단(기여도 -0.3) 등의 지수가 하락한 데 따른 원인으로 분석했다.
전국의 CCSI가 반등한(+2.5p) 반면, 경남의 CCSI는 감소(-1.1p)하면서 격차가 6.3p로 확대됐다.
현재생활형편 CSI(84)는 전월과 동일했으며, 생활형편전망 CSI(94→93)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 CSI(95→97)는 전월대비 2p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 CSI(102→98)는 전월대비 4p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비지출 항목별로는 내구재, 여행비, 외식비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하락했다.
현재 경기판단 CSI(67→64)는 전월대비 3p 하락했으며, 향후경기전망 CSI(83→81)도 전월대비 2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월중 경남지역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한 3.0%로 나타났다. 물가수준전망 CSI(139→140)는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주택가격전망 CSI(97→102)도 전월대비 5p 상승했고 임금수준전망 CSI(118→112)는 전월대비 6p 하락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경남지역 도시 40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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