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둘레길 힐링걷기여행 축제가 오는 20일 진해구 장복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걷기 여행을 활성화하고, 생태테마관광과 코리아둘레길을 알리기 위해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창원시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ㆍ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벽해정궁도장을 출발해 드림로드ㆍ삼밀사ㆍ창원편백치유센터를 지나 돌아오는 4㎞ 코스에서 펼쳐진다.
창원시는 일반참가자 1천400명ㆍ체험참가자 120명ㆍ외국인 참가자 500명 등 2천명 이상의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생태테마 관광 상품인 ‘편백숲 욕(浴)먹는 여행’과 연계해 모든 참가자들이 해설ㆍ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반 참가자는 음악이 흐르는 숲속 스탬프 투어에, 체험참가자는 생태관광 힐링 프로그램 체험을, 유아ㆍ아동을 동반한 가족 참가자는 가족 숲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외국인 참가자에게는 코리아둘레길 성공기원 벽화그리기, 보타닉뮤지엄ㆍ굿데이뮤지엄 등과 연계한 여행상품 투어를 마련한다.
이 밖에 코리아둘레길 및 창원관광 홍보존, 진해프리마켓, 푸드트럭존,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
코리아둘레길은 2017~2019년 동안 동ㆍ서ㆍ남해안 및 DMZ 접경 지역 등 우리나라 외곽을 연결해 구축될 4천500㎞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지난해 11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코리아둘레길 브랜드선포식’이 열렸다.
창원시에서는 진해드림로드와 천주산누리길, 무학산둘레길 등이 부산-경남-전남을 잇는 남해안 구간(642㎞)에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