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성호선)는 횡천면 학리 실종자 발견에 기여한 김연자 할머니(여ㆍ79)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김 할머니는 지난달 14일 횡천면 학리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수색 4일째인 17일 실종자 발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이에 하동소방서는 평소 소방업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김 할머니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의 뜻을 담아 댁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와 함께 감사장을 수여했다.
한편, 실종자는 김모 씨(59)로 지난달 14일 자신의 승용차를 가지고 나간 후 연락이 없어 가족이 15일 신고, 수색에 나섰다,
김연자 할머니는 “감사장 준 하동소방서에 감사하며, 실종자 수색에 활동한 소방관과 다른 분들이 고생했다. 항상 위험한 곳에 먼저 달려가는 소방관들이 제일 고생이다”며 되려 자신의 공로보다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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