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전국 두 번째
최근 4년간 경남지역에서 성매매로 적발돼 처벌받은 공무원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5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무원 성매매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공무원 470명 가운데 경남이 56명을 차지했다.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서울 공무원이 7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에 이어 부산(54명), 경기(52명), 대구ㆍ전북(40명) 등이 잇따랐다.
소병훈 의원은 “성을 상품화하는 공무원들의 그릇된 일탈 행위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 중점과제 가운데 하나인 ‘젠더 폭력’ 근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바로 세우는 ‘젠더 폭력 제로화’ 선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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