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개팀ㆍ1천200명 참여

　지난 7일 김해 진영운동장에서 영ㆍ호남 160여 개 팀 1천200명가량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김해시장배 영ㆍ호남 초청 족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김해시족구협회가 주관하고 김해시에서 후원한 이번 대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결승전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로 진행됐다.

　애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6일 일정은 취소되고 7일 하루 동안 경기를 하게 됐다.

　전국최강부 12개 팀, 초청일반부 호남지역 96개 팀, 경남일반부 24개 팀, 초청여성부 16개 팀 등 160여 개 팀이 참가해 영ㆍ호남 동호인이 상호 간의 친목과 결속을 다졌고, 태풍이 지나간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비지땀을 흘리며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

　대회 결과 초청일반부 우승은 사천시 이글팀, 초청 40대부 우승엔 전남 여수다모팀, 초청 60대부 우승은 창원시 창원위드팀, 초청 여성부 우승엔 울산광역시의 울산남구팀, 김해지역내1부 우승은 한일B팀, 김해지역내2부 우승은 장유하나홈팀이 차지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매년 개최되는 영ㆍ호남 족구대회는 단순한 족구대회가 아닌 영ㆍ호남의 화합과 상생의 의미가 큰 대회”라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