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독거노인이나 사회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축산물을 제공해 온 축산단체의 나눔 활동이 이번 가을에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함양군은 (사)대한한돈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우종화)가 함양군청 광장에서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읍면 95명의 독거노인들에게 3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190㎏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서춘수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축산물 나눔을 하는 (사)대한한돈협회 함양군지부에 감사드린다”며 “독거노인들도 사랑과 나눔이 가득한, 마음이 넉넉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대한한돈협회는 한돈인의 권익신장과 한돈산업발전을 위해 지난 70년대 양돈친목회를 모태로 발족했으며, 매년 명절마다 지부별로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행사를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