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17 (수)
남해군,경제ㆍ문화ㆍ관광에 9조 385억 투입
남해군,경제ㆍ문화ㆍ관광에 9조 385억 투입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8.10.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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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은 지난 5일 군청회의실에서 민선 7기 공약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민선 7기 군수공약 세부 계획 확정

 남해군이 ‘활력있는 군정, 번영하는 남해’를 이룩하기 위한 민선 7기 군수공약 5개 분야, 90건에 대해 세부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군은 지난 5일 군청회의실에서 장충남 남해군수와 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공약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갖고 향후 공약이행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군이 발표한 민선 7기 공약사업은 ‘일자리 만드는 산업경제’, ‘다시 찾는 해양관광’, ‘청년이 찾아오는 행복남해’, ‘더불어 잘 사는 보건복지’, ‘군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 등 5개 분야로 나뉘며, 기간별로는 단기사업 65건, 중기 16건, 장기 9건이며, 예산구분별로는 예산사업 86건에 비예산사업 4건으로 분류됐다.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소요재원은 국ㆍ도ㆍ군비와 민자 등 모두 9조 385억 원이 투입되며, 추진 기간별로는 군수 재임기간 내 달성이 가능한 65건의 단기사업 추진에 3천858억 원, 16건의 중기사업(4~7년)에 1천537억 원, 8년 이상 소요되는 9건의 장기사업에 8조 4천990억 원으로 각각 파악됐다.

 장충남 군수는 “공약은 군민들과의 약속이자 우리군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미래비전과 군정운영 철학”이라며 “선거에 같이 뛰었던 상대 후보들의 공약도 함께 반영한 통합공약을 마련한 만큼 이행에 최선을 다해 인구감소와 일자리 문제로 절박한 위기에 놓인 남해에 활력과 번영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각 분야별 주요공약

 먼저 산업경제 분야의 주요 공약사업은 6조 원이 소요되는 서면지구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와 1천억 원이 소요되는 창선 당저 비행차 실험단지 유치가 눈에 띈다. 여기에 태양광 이모작 농지발전소 시범조성(174억 원), 미조 설리 관광어항 개발(150억 원) 등 25개 사업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로는 미조 순환 관광로드 개발(626억 원), 남해관광개발공사 설립(611억 원) 등과 함께 남해 K-Pop 체험랜드 조성(113억 원), 고려대장경 판각지 성역화 사업(120억 원) 등 모두 19개 사업이 계획에 담겼다.

 도시환경 분야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및 KTX 남해역 유치(2조 원),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2천500억 원), 국도 3호선 확포장공사 조기추진(1천800억 원)과 함께 남해읍 도시가스 수준 에너지 공급(331억 원), 미세먼지 오염원 저감대책 추진(43억 원) 등 18개 사업이 있다.

 보건복지 분야에는 남해군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에 100억 원, 아이 키울 걱정 없는 남해에 61억 원이 소요된다. 이외에 노인이 행복한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30억 원), 초등학생 종일돌봄 확대(30억 원) 등 12개 사업이 추진된다.

 지방자치 분야의 주요사업으로는 625억 원이 소요되는 군청사 이전 및 행정타운 조성을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이외에 청사 이전에 따른 문화공간 조성(100억 원) 등 16개 사업이 공약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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