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26 (금)
의령중 탁구부 창단 선수연계육성 숙원 이뤄
의령중 탁구부 창단 선수연계육성 숙원 이뤄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8.10.11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의령군에 중학교 탁구부가 창단된 가운데 사진은 지난 10일 진행된 창단식 장면.

 탁구명문 고장 의령군에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 탁구부가 창단됐다.

 의령중학교는 10일 오후 학교체육관에서 탁구부 창단식을 갖고 경남유일의 남자 중학교 팀으로 본격 출범했다. 선수단은 올해 초 남산초등학교를 졸업한 선수들과 창원 반림중 선수들을 받아들여 총 10명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의령중학교 탁구부가 창단함으로써, 초중학교 선수 연계육성과 지역인재 역외유출 방지라는 숙원이 이뤄졌으나 앞으로의 고등부 창단이라는 과제도 동시에 안게 됐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선두 군수를 비롯 군의회의장, 교육장, 동창회장, 군 체육회 임원진, 경남과 의령군 탁구협회 임원진,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또 각계에서 후원금이 답지해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다. 의령군체육회가 훈련비 2천만 원을 지원했고 체육회 임원들이 따로 500만 원을 전달했다. 도 교육청에서는 창단지원금 500만 원을, 의령중총동창회는 1천만 원을 후원했고, 경남탁구협회와 최성대 조청한과대표, 남수분 의령군탁구협회장, 정현술 스왈록아시아(주) 대표가 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한국탁구중고연맹에서 100만 원 상당의 탁구용품을, 한국수자원공사 김민혁 선수와 삼성생명 박강현 선수가 탁구대 2조, 창원남산고등학교 선수동문회에서 탁구대 2조를 후원했다.

 이선두 군수는 축사에서 “의령은 한때 탁구로 전국에 이름을 떨쳤던 고장”이라며 “의령중 탁구부 창단식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의령이 탁구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또 “엘리트 선수들과 생활체육동호인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즐길 수 있는 탁구전용 경기장 건립문제를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고 고등학교 팀 창단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