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6:24 (토)
환경교육 ‘김해선언’ 나온다
환경교육 ‘김해선언’ 나온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8.10.1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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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17일 수릉원 일원 ‘국가환경교육한마당’

환경부장관ㆍ전국 305개 민간단체ㆍ관련기관 참가

 정부와 전국 305개 민간단체가 김해에서 국가 환경교육 정상화를 다짐하는 ‘김해선언’을 발표한다.

 환경부는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경상남도, 경남도교육청, 김해시와 공동으로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김해시 수릉원 일대에서 ‘2018년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민간단체에서 진행한 한국환경교육체험한마당과 환경부 주최의 대한민국환경교육축전을 통합해 전국 최대 규모의 환경교육 행사로 격상해 개최하는 것으로 전국의 모든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진행하는 환경교육 축제이다.

 ‘얼쑤, 환경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 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전국 305개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환경교육관련 기관ㆍ단체 등은 국가 환경교육의 정상화 의지와 실천을 다짐하는 ‘2018 환경교육 김해선언’을 발표한다.

 김해선언에는 환경교육생활화, 범국민적 환경교육 협력체계 마련, 전문기관의 설립, 환경교육서비스 확대 등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의지를 담는다.

 15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환경교육 관계자, 시민단체,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환경교육 체험한마당, 환경교육 관계자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와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환경교육 체험한마당에는 환경교육단체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시연, 교육교구 체험, 경남지역의 우수한 환경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90여 개 부스가 운영된다. 15일과 16일 이틀 동안은 경남도 환경교육 체험 한마당이라는 소주제로 수릉원에서 80여 개의 체험ㆍ전시부스를 통해 경남 환경교육 역량을 전국에 홍보한다.

 수릉원 주변 대중교통장소 5개소에서는 페이퍼 빌리지, 환경조각, 고래의 꿈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주제로 표현한 그린디자인 작품을 전시하며, 16일 오전 10시부터는 수릉원 야외무대에서 환경인형극 4편을 공연한다.

 15일 김해도서관에서 열리는 환경교육 관계자 워크숍에는 교육청, 지자체, 지역환경교육센터, 민간단체 담당자들이 참가해 국가 환경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한 정보교류와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환경교육 학술마당, 전국 환경인형극제, 안전버스체험, 그린디자인 작품전, 김해 화포천 습지 생태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번 대한민국 환경교육한마당 행사는 환경교육이 다시 도약하는 출발점이자 국가 발전을 위한 민관 협치의 모범사례”라며 “국민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교육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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