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때 신명나는 마당극으로 관람객 발길을 모은 ‘산청 사랑모아 예술단’.
산청 ‘사랑모아 예술단’은 지난 2009년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온 장태화 단장(65)을 중심으로 산청 출향인과 귀농ㆍ귀촌인 30여 명으로 구성된 종합예술인 단체다.
이 예술단은 올해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성공을 기원하고 예술단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대중가요와 한국 무용, 민요 등 신명나는 마당극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예술단 회원들은 대부분 전문 예술인으로 평생 클래식 공연에 몸바친 전문가와, 한국 무용과 민요분야에서의 무형문화재들이 대거 구성돼 상당한 수준을 자랑한다.
이 예술단은 이번 약초축제를 통해 지역민에게 알려졌지만 이미 서부경남 지역에서 봉사활동으로 이름난 단체다.
이들은 산청과 진주 등 서부경남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 다양한 공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부터 매월 6회 이상 산청지역 요양병원 등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 예술단은 봉사활동은 물론 지역의 종합 예술인 단체로 거듭나고자 보고 듣는 공연에서 관람객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에 전력하고 있다.
예술단 김현복 총감독은 “앞으로도 지역 봉사활동은 물론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공연을 하면서 산청을 알리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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