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1:22 (금)
11만본 국화의 향연… “새롭게 준비했습니다”
11만본 국화의 향연… “새롭게 준비했습니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10.15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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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모습.

마산가고파국화축제

26일~내달 9일까지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올해로 18번째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가고파국화축제는 ‘가을, 국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5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가고파수산시장 장어거리 앞과 창동ㆍ오동동 일원에서 열린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지난해 150여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388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해 ‘단일품종 전국 최대 규모 꽃 축제’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이에 시는 올해도 행사장을 더욱 알차게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는 25일 오후 6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문화행사ㆍ체험행사ㆍ경연행사 등이 마련된다.

 특히 다음 달 2일 오후 8시 열리는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가을의 흥취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내내 마산합포구 창동ㆍ오동동 일대는 전년보다 더 다양한 국화작품이 전시되며, 오동동 문화광장은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이 열려 원도심에 생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전국 최초의 국화 상업 시배지인 마산회원구 회원2동 앵지밭골에서 출발해 마산박물관, 옛 철길인 임항선을 경유해 창동예술촌을 지나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코스에서 국화 길 걷기 ‘스마트엔티어링(Smart-enteering: 스마트 폰과 오리엔티어링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총 미션을 수행하며 목적지를 찾아가는 개념)’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제2부두 주차장과 장어거리 앞 축제장을 운행하는 국화열차, 일상 속 소중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편지를 축제장 내 대형스크린을 통해 송출해 주는 심심(心心)고백 영상편지, 국화수조 속 장어 잡기 체험, 대학생 댄스경연대회, NC다이노스 응원단 공연, 해양레포츠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창동의 아고라광장에서는 재즈 페스티벌, 수제맥주 페스티벌, 창동예술촌 예술학교 수강생들의 수료전시회 등이 열리고, 국화축제 마지막날인 다음 달 9일 부림시장 문화광장에서는 제7회 마산부림시장 창원한복축제가 열린다.

 올해 랜드마크 국화작품은 마산지역이 가진 역사적 자산인 3ㆍ15의거 민주 정신을 계승하고 마산개항 100주년을 기념키 위해 7.5m 높이의 ‘마산 불종’을 형상화했다.

 국화축제장에는 총 11만 본의 국화로 10개 테마 9천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www.changwon.go.kr/depart/contents.do?mId=03110203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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