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1:21 (금)
‘국가 환경교육 정상화 다짐’ 김해선언 발표
‘국가 환경교육 정상화 다짐’ 김해선언 발표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8.10.15 1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장관ㆍ김경수 지사 등

 국가 환경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담은 김해선언이 15일 김해시 봉황동 수릉원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에서 발표됐다.

 이날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환경교육 관계자, 시민단체,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환경부 등 정부 기관과 전국 305개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환경교육 관련 기관ㆍ단체 등이 ‘김해선언’을 발표하며 환경교육생활화, 범국민적 환경교육 협력체계 마련, 전문기관의 설립, 환경교육서비스 확대 등을 다짐했다. 이날 발표된 김해선언문에서는 “현재의 환경교육은 현실적 수요와 요구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환경교육 생활화’는 구호를 넘어 범국민적 실천 목표며 이를 위해 학교, 지역, 국가 수준의 협력과 교육 기반 확대, 프로그램 개발, 역량 있는 지도자 양성을 위한 시책이 절실하다”고 선언 배경을 밝혔다.

 이어 실천과제로 △법률이 정한 환경교육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생활화를 위해 힘쓴다 △국가와 지역 수준의 환경교육 추진 체계를 갖추고 주체로서 역할을 다 한다 △시민, 행정, 학교, 전문가의 협력을 확대하고 강화하는 데 앞장선다 △환경교육 진흥을 위한 전문 기관 설치를 위해 협력한다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등을 발표했다.

 김해선언에 대해 김은경 장관은 “폭염, 태풍 등 기상재해를 입으면서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고 있고 이와 관련해 환경교육의 중요성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면서 “이제 환경부도 여러 분야에서 환경교육 체계를 세워 진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1천300만 명이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낙동강을 환경부와 함께 제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