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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박인비ㆍ전인지 출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박인비ㆍ전인지 출전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0.16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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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포스터. / KLPGA

김해림, 우승 노린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18일부터 4일간 열린다.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ㆍ6천660야드)에서 진행되며, 총상금은 10억 원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골프 여제’ 박인비(30ㆍKB금융)와 지난 14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4ㆍKB금융)가 출전해 대결을 펼친다.

 국내파 선두 주자로는 시즌 상금 1위 오지현(22ㆍKB금융)과 2위 배선우(24ㆍ삼천리), 대상 및 신인상 포인트 1위 최혜진(19ㆍ롯데 골프), 평균 타수 1위 이정은(22ㆍ대방건설) 등이 참가한다.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국내 대회 첫 우승의 숙원을 풀어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KLPGA 투어 2승에 도전한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스트로크 대회에서는 첫 우승이 된다.

 또 올 3월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그는 이번 대회로 사실상 2018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 이어서 다음 달 자신이 주최하는 이벤트 대회인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만 나가기로 했다.

 전인지는 지난 7일 끝난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14일 막을 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이번 대회 패권 탈환에도 도전하는 전인지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전 전승을 거뒀고,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25개월 만에 투어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파 선수들은 우승 상금 2억 원이 걸린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왕의 향방이 한쪽으로 기울어질 수도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상금 1위 오지현은 8억 349만 원, 2위 배선우는 7억 9천248만 원으로 1천100만 원가량 차이가 난다.

 3위 최혜진은 7억 9천57만 원으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상금 4위 이정은 역시 7억 5천305만 원으로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김해림(29)은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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