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총동문회(회장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에서 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총동문회는 약정금액 가운데 1차로 2천만 원을 출연했다.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상경 총장을 비롯해 대학본부 보직자와 김길수 총동문회장, 김종갑 상임부회장(재직동문회 회장), 소석복 사무총장 등 모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길수 총동문회장은 “지난달 14일 개최한 개교 70주년 기념 총장배 동문 골프대회가 성황리게 열릴 수 있도록 협조와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총장님과 대학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우리 모교가 더욱 발전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경 총장은 “항상 대학발전을 위한 일에 깊이 관심을 갖고 있는 총동문회에 감사드린다. 지난번 동문 골프대회도 개교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문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잔치가 됐다. 특히 이번에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1억 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해 준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대학발전을 위한 일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