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2:36 (목)
옥수수차
옥수수차
  • 은 종
  • 승인 2018.10.17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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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종

찻잔에 볶은 옥수수 몇 알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수평선을 넘어가는 저녁노을처럼

담금질되는 저 알갱이들

떠오르면서 다시 땡볕을 쳐다보는,

하지만 옛 가락이 담금질된 듯

구수한 생각들이 입안에 맴돈다

시인 약력

ㆍ함안 출생

ㆍ창원대 독어독문학과

ㆍ독서치료 프로그램 개발 독서지도ㆍ심리상담사로 활동

ㆍ시집 ‘식탁에 앉은 밭이랑’(2016년) 발간

ㆍ시집 ‘물방울 위를 걷다’(2017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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