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을 맞는 제8대 합천군의회 전반기 석만진 의장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먼저 개인적으로는 부족한 나를 의원으로 재선시켜주고 나아가 전반기 의장으로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지지해준 군민에게 감사하다. 재선 의원으로서 지난 4년간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열정을 다하겠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제8대 의회는 군민 여러분들의 뜻을 한 층 더 헤아려 대의기관이라는 역할에 걸맞게 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군정에 대한 견제와 균형, 감시 기능을 더욱더 공고히 함으로써 군민에게 믿음을 주는 의정을 실현할 것이다.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의원 모두는 오로지 군민과 군을 생각하며 한목소리로 단합하고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합천군의회 운영 방침은?

　“진정한 분권과 자치는 지방의회와 집행부의 균형에서 시작되고 이를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역량강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의 진지한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소통하는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만들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합의와 화합을 통해 군민의 작은 목소리와 약속도 소홀함 없이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없도록 집행부와 의회는 서로 상생하는 하나의 큰 지방자치 시스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의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역점사업은?

　“우리 군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조기 완공, 항노화 힐링단지 조성 등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 무술년 한해도 10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 의회는 두 번의 임시회와 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궤도에 올랐다. 앞으로 더 발전된 의회운영을 위한 의회법규 정비, 2019년도 업무계획 청취와 당초예산, 기구조직개편 심사 등 군민과 군 발전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은 소통과 협력을 위해 더 노력함으로써 행복한 군민, 희망찬 합천을 만들기 위해 화합과 상생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데, 우리 열 한 명 의원들은 그동안 선배 의원들이 헌신적으로 만들어 놓은 지방자치의 바탕이 되는 의회상 정립이 앞장서겠다. 언제든 함께 해주시고 더 많은 조언과 격려 그리고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