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47 (토)
국민 10명 중 9명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전면 공개 찬성
국민 10명 중 9명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전면 공개 찬성
  • 김세완
  • 승인 2018.10.1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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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ㆍ울ㆍ경, 95.9% 전국 1위

 국민 10명 중 9명은 비리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전면 공개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 경남, 울산의 경우 공개 찬성이 95%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에 대해 ‘어린이 교육 관련 비리는 보다 엄격하게 처리해야 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88.2%로 나타났다.

 특히 법을 지키는 다른 사립유치원에까지 불신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7.8%에 불과한 방면 모름ㆍ무응답은 4.0%였다.

 또 연령과 성별, 지역,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을 가리지 않고 찬성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연령별로 보면 유치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는 30대에서 찬성이 97.3%에 달했다. 반대는 0%였다.

 여기에다 20대(찬성 91.1%ㆍ반대 5.5%), 40대(찬성 89.8%ㆍ반대 7.6%), 50대(찬성 84.3%ㆍ반대 15.0%), 60대 이상(찬성 82.2%ㆍ반대 8.8%) 모두 찬성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성별로는 여성(찬성 89.6%ㆍ반대 5.9%)과 남성(찬성 86.8%ㆍ반대 9.6%) 모두 찬성 비율이 90%에 육박했으며 지역별로는 부산ㆍ울산ㆍ경남(찬성 95.9%ㆍ반대 1.6%)과 서울(찬성 90.1%ㆍ반대 9.4%)에서 찬성 응답자 비율이 특히 높았다.

 또한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ㆍ중도ㆍ보수 모두 찬성 비율이 80%를 넘었으며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에서 찬성이 98.6%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3.5%, 바른미래당 지지층 88.3%, 자유한국당 지지층 78.0% 순이었다.

 이번에 실시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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