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0:07 (금)
상주전 앞둔 경남FC, 2위 굳히기… 관건은 `집중력`
상주전 앞둔 경남FC, 2위 굳히기… 관건은 `집중력`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0.18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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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1승 3무 1패 `주춤`… 말컹 복귀

 최근 5경기서 1승 3무 1패로 주춤한 경남FC가 20일 상주상무와의 홈경기에서 2위 굳히기에 돌입한다.

 A매치 휴식기에 선수의 정신력을 강조하며 팀 재정비에 나선 경남은 상주를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친다. 지난 7일 제주전에서 전체적인 경기를 주도했지만, 막판 집중력의 저하로 0-1 패배를 맛본 경남은 이번에도 승점 쌓기에 실패할 경우 2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진다.

 다행히 지난 7일 진행된 울산-전북전에서 두 팀이 비기면서 울산(승점 53점)과 승점 2점 차로 아슬하게 2위 자리는 지켰지만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최근 경남의 성적을 보면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초반 상승세가 조금씩 꺾인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대구와 전남, 인천과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집중력 부재로 동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한 것이 대표적이다.

 다행히 경남은 이번 상주전에 인천전 때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말컹의 복귀로 공격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는 네게바, 쿠니모토 역시 말컹과 함께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상주는 지난 7일 수원전 역전패를 포함해 최근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하위 스플릿이 확정됐다. 이로써 전남, 인천과 함께 강등권 싸움을 해야 한다.

 경남은 상주전에 앞서 A매치 휴식기 동안 집중력과 조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경남이 이번 상주전을 계기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는 20일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팀의 통산전적은 6승 1무 7패로 경남이 열세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은 5승 1무 4패로 경남이 앞서 있으며,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경남이 2승을 거둬 상주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집중력`을 강조한 경남은 강등권 싸움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주와의 맞대결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이다.

 한편, K리그1(1부 리그) 정규리그는 20일 마무리되는데 상위 스플릿은 5경기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오는 22일 이후 발표된다.

20일 경남과 상주의 K리그1 33라운드 경기가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사진은 지난달 26일 홈에서 치러진 서울과의 경기 모습.

/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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