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1 (금)
밀양대추축제 성황
밀양대추축제 성황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8.10.22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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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부터 2일 동안 밀양에서 진행된 밀양대추축제 모습.

‘400년 전통’ 영남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 20일부터 2일간 단장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1회 밀양대추축제를 8천여 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무형문화재인 밀양백중놀이, 감내게줄당기기의 전통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초ㆍ중학교 학생들의 풍물단 등의 다양한 공연과 밀양8경 중 하나인 표충사 사계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았다. 또한 대추정량달기, 대추 씨 멀리뱉기, 대추찰떡치기 등 대추를 이용한 게임과 도자기 만들기, 레인보호 우산 만들기 등과 같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대추 즉석 노래자랑, 주부가요제 등의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각광을 받았다.

 밀양대추는 역사가 말해주듯이 400년 전통을 자랑하며, 재약산과 천황산 사이의 청정지역에 재배되고 밤과 낮 일교차가 커 당도가 매우 높고 육질이 좋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축제는 43개의 홍보, 전시 및 판매부스를 만들어 대추는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 반시, 밤을 비롯한 임산물과 얼음골 사과, 무안 고추, 청정 미나리, 석류, 구지뽕 등 다양한 지역특산물도 판매해 알차고 내실 있는 성과를 올렸다.

 밀양대추축제는 밀양대추의 우수한 맛과 브랜드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자 대추 생산자 단체인 밀양대추산동영농조합법인의 주최로 지난 2008년 시작해 현재는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대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영남권의 대표 임산물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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