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51 (금)
독일 코리안 더비, 이청용-황희찬 맞대결… 0-0 무승부
독일 코리안 더비, 이청용-황희찬 맞대결… 0-0 무승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0.22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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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풀타임ㆍ70분 뛰어… 공격 포인트 無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청용(30ㆍ보훔)과 황희찬(22ㆍ함부르크)이 소속팀 맞대결에서 각자 선발로 출전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19 분데스리가2 정규리그 10라운드 함부르크와 보훔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선발로 출전해 이청용은 풀타임, 황희찬은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방에서 경기를 펼친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후반 25분 교체 전까지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특히 전반 22분 왼쪽에서 흘러온 공을 페널티 아크 뒤에서 강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황희찬다운 힘찬 플레이를 선보였다.

 최근 3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활약 중인 이청용은 2선 중앙 공격수로 나서 뒷선의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정확한 패스로 중원을 지휘해 이번 경기 패스 성공률 88.2%를 기록하며 정확한 패스력으로 팀의 공격에 기여했다.

 올 시즌 유럽리그에서 처음으로 성사된 이날 코리안 더비의 경기에서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둘 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첫 맞대결을 펼친 이청용과 황희찬은 경기 후 유니폼을 교환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황희찬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청용과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을 소개하며 “그냥 최고”라는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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