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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전국 현충시설 박람회 참가
함안군, 전국 현충시설 박람회 참가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8.10.22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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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은 ‘현충시설 체험박람회’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참가해 ‘손양권 기념관’을 홍보했다.

손양원 기념관 홍보

 함안군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현충시설 체험박람회’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참가해 ‘손양원 기념관’을 홍보했다.

 독립기념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권 회복과 국가수호에 앞장섰던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을 깨운 나라사랑의 함성’을 주제로 국내외 40개 현충시설이 참가했다.

 군은 함안을 빛낸 역사적 인물인 산돌 손양원(1902∼1950) 애국지사의 업적을 비롯해 애국 혼과 숭고한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기념관 홍보와 함께 9가지 기도문 텀블러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함안의 손양원 기념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개관 3주년을 맞은 손양원 기념관이 손양원 지사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는 호국 보훈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원자탄’으로 불리는 산돌 손양원 애국지사는 함안 출생으로 1940년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맞서다 투옥돼 광복 때까지 옥고를 치렀다.

 1948년 10월 여순사건 때 좌익 학생에게 두 아들을 잃었지만 ‘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그 학생을 양아들로 삼았다.

 군에서는 지사의 생애와 애국혼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5년 10월 손양원 기념관(칠원읍 덕산4길 39, 부지 3천655㎡ㆍ지상 2층ㆍ지하 1층 규모, 전시장ㆍ기록보관실ㆍ기념품 매장 등)을 건립해 올해 개관 3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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