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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컨테이너선 급유 중 기름 유출
부산신항 컨테이너선 급유 중 기름 유출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10.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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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께 부산 신항 남쪽 컨테이너부두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창원해경, 선박 10척 동원 작업 완료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께 부산 신항 남쪽 컨테이너부두에서 벙커C유가 유출돼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5분께 급유선 H호(535t)가 미국선적 A호(컨테이너선, 1만 3천764t)에 벙커C유를 급유하던 중 오후 9시 30분께 A호의 갑판 에어밴트로 기름이 유출됐다.

 급유선 선장의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파출소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해양환경공단과 민간방제업체를 긴급동원 했다.

 해경은 선박 10척과 방제인력 119명을 동원해 22일 오후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사고선박 주변에 오일펜스를 4중으로 포위해 외해로 기름이 유출되는 사태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유출된 벙커C유의 유출량을 산출 중이고 주변 해역에 유출되는 오염은 없다”며 “H호(급유선)선장과 A호(컨테이너선)선장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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