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4:34 (수)
거제 지역 고등학교 상습 괴롭힘 ‘물의’
거제 지역 고등학교 상습 괴롭힘 ‘물의’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10.2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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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학교폭력사태가 근절되고 있지 않는 가운데 같은 학교와 교회를 다니는 친구를 수년간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아 피해학생이 목졸림으로 기절을 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거제 A고에 다니는 B군과 C고에 다니는 D군이 친구인 E군을 폭행해 E군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는가 하면 이들이 무서워 밤잠을 설치고 악몽까지 꾸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E군은 이들이 무서워 대인 기피증까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해 학생들은 교회를 함께 다니는 과정에서 교회와 학교에서 목조르기와 팔꺾기 등으로 폭행을 하고 폰으로 상처부위를 찍은 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7일 피해학생 학부모를 통해 117 학교폭력 신고를 접수받고 사건을 조사했으며 이들을 폭력과 폭행상해. 카메라 이용 촬영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이미 A군과 학부모를 특별교육과정을 이수하게 하고 타 학교로 강제전학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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