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5:15 (화)
김해시 농식품 수출 3천453만불 달성
김해시 농식품 수출 3천453만불 달성
  • 강민정 기자
  • 승인 2018.10.23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동기대비 4% 상회

 김해시의 올 3분기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전년동기 수출액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9월 말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3천453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3천306만 달러보다 4% 높은 금액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유가공품 2천328만 1천 달러(1만 1천349톤), 파프리카 262만 2천 달러(896톤), 딸기 222만 3천 달러(315톤), 조미김 198만 4천달러(66톤), 김치 106만 1천 달러(314톤) 순이다. 특히 농가 소득과 직결된 신선농산물 수출액이 전년동기 499만 4천달러보다 11% 증가한 555만 7천달러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신선농산물 중 188만 9천 달러를 수출했던 딸기를 올해 더 많이 수출(222만 3천 달러)할 수 있었던 것은 딸기수출농가를 25호에서 34호로 조직화해 수급을 안정시킨 데다 동남아시장에서 선호하는 매향 품종 지원사업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공식품의 경우 한국 농식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중국, 동남아시장의 유가공품, 농산물가공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 7% 증가한 2천328만 1천달러, 311만 8천달러로 집계됐다.

 시는 수출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7개 지원사업과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사업 등으로 농식품 가공분야의 수출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생강차, 해삼죽, 어포김, 곤약쥬스, 선식 등 싱가포르에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7개의 농식품을 선정해 현지 소비자 맞춤형 판촉전을 개최해 4만 달러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오는 11월에는 김해시 단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단감 판촉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 수출생산자단체 지원, 농식품 가공업체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공격적인 시장개척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현재 수출 증가율에 만족하지 않고 수출국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