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26일 개막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2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5일간 주 전시장인 어시장 장어거리 앞(방재언덕)과 제2전시장인 창동ㆍ오동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관광 창원 홍보에 주안점을 두고 특색 있고 다양한 작품전시ㆍ연출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며 축제 준비에 열정을 쏟고 있다.
어시장 장어거리 앞 방재언덕에는 저도연륙교, 창원시티 투어버스, 창원의 인물 등 창원관광 홍보에 걸맞은 12개 테마로 구성된 대형 국화작품 9천500점과 소국 및 초화류 11만 본을 꽃동산 화단에 심어 행사장을 연출한다.
특히, 3ㆍ15 의거 민주 정신 계승과 마산개항 100주년을 기념하는 ‘마산불종’을 랜드마크로 선정해, 국화시배지의 위상과 국화축제 정통성을 부각시키고 시민의 소리가 종소리처럼 멀리 울려 퍼져 소통과 화합을 도모해 사람 중심의 새로운 창원을 열어가자는 의미를 표현했다.
또한, 국화축제 전시장과 연계해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창동ㆍ오동동 일원 4개소(문화광장, 문화의길, 창동상상길, 어시장 일원)에 국화작품 등 2만 5천979점을 확대 전시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시는 마산합포구 20개 면ㆍ동ㆍ단체에 1만 5천400개의 국화화분을 배부하고, 행사장 주변, 시관문, 마산역 등 40개소 주요 시가지에 꽃탑, 꽃진열대, 대형화분 등을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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