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56 (목)
“겸손한 자세로 시민과 함께”
“겸손한 자세로 시민과 함께”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0.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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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인물
▲ 국회 기획재정위 한국당 윤영석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 한국당 윤영석 의원

 자유한국당 윤영석 의원(양산갑)의 생활모토는 “언제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새로운 양산 미래를 시민과 함께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국회 기획재정위 자유한국당 간사와 한국당 수석대변인을 겸임하고 있으며 당내에서는 전형적인 ‘외유내강’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지난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의 서울시 국감장, 서울교통공사의 고용 특혜 논란으로 종일 떠들썩했다. 한국당이 서울시 산하의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3월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한 1천285명 가운데 8.4%에 달하는 108명이 기존 직원의 친인척으로 드러났다며 채용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당은 특히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침에 따른 ‘권력형 채용비리게이트’라면서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좀처럼 흥분하지 않는 윤 의원도 이날은 달랐다. 윤 의원은 “우리 사회에 불공정하고 또 특혜, 특권 이런 것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특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따라 이러한 친인척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사례는 정말 없어야 될 불공정한 특혜”라고 강력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전 정권의 여러 가지 불공정한 부분에 대해 적폐청산의 이름으로 단죄하고 있다”면서 “전 정부든 또 현 정부든 우리나라가 더 이상 이러한 불공정으로 이렇게 얼룩진 나라가 되어서는 안 되겠다. 지금 우리 젊은이들, 많은 청년들이 지금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이 되기 위해서 수십만 명이 준비하고 있는데 이들의 눈물을 흘리게 하는 불공정 관행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또 문재인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한국경제가 나날이 악화일로를 걸으며 추락하고 있다”며 “실업자 수는 9개월 연속 100만 명을 넘기며 IMF 외환위기 시절에 버금가는 상황이고, 고용률은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하락 중”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발등에 불이 떨어진 문재인 정부는 최악의 취업난에 허덕이는 우리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아닌 알바생으로 몇 달 일하고 말아야 하는 가짜 일자리를 만들어 주면서 국민들을 눈속임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강성귀족노조가 결탁해 우리 청년들에게 돌아가야 할 양질의 일자리가 정권차원의 묵인하에 강성귀족노조의 아들, 딸, 며느리 등 친인척들에게 고용세습되는 일이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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