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3:39 (토)
고성, 어촌에서 길 찾는다
고성, 어촌에서 길 찾는다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0.23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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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규모 어촌뉴딜사업 공모

 고성군은 어촌을 기반으로 한 지역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에 3개소 40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신청한다고 23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은 300여 개 어촌ㆍ어항 현대화로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회화면 배둔리와 당항리에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 해양생태 및 바다목장 체험장, 해양가족공원, 해상카페, 해상정원 등 기반시설과 어촌어항 경관 등 편익시설을 조성해 당항항을 기반으로 침체된 회화권역의 재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이면 입암항, 제전항과 상족암군립공원의 기반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바다공룡 해상공원, 공룡바다목장, 수상 공룡스카이워크, 어항기반과 어우러진 홀로그램 조성 등으로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어촌관광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동해권역은 내산리 일원에 어항 안전시설 및 경관조명, 어촌체험 켐핑장, 지역소득 연계가능한 해안낚시터, 어업의 현대화 및 첨단화를 위한 어업기술실증화센터 조성 등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 동해권역의 어촌 활력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이번 어촌뉴딜 300사업은 신청 권역별로 해양수산부 외 타 중앙부처 계획사업과 연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토록 계획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고성, 어촌에서 길을 찾다’라는 슬로건으로 5개실과 8명으로 T/F를 구성하고 읍면과 실과를 통해 아이디어 공모, 지역협의체 구성을 통해 추진했다.

 이번 공모사업 신청은 오는 12월 말까지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바탕으로 한 종합평가를 통한 어촌어항재생위원회 심의로 최종 선정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 특별대응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지역주민이 중심이 된 어촌주변지역의 연계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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