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나란히 득점

　내셔널리그의 `불모산 더비`인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이 지난 25일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오후 7시 김해운동장에서 치러진 `2018 내셔널리그 26라운드`에서 만난 김해와 창원은 팽팽한 공방전 끝에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은 두 팀의 탐색전이 펼쳐지면서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전에선 창원의 태현찬이 후반 15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에 질세라 4분 뒤 김해의 안상민 역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선보였다. 이후 두 팀 모두 승리를 향한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끝내 골 소식은 들리지 않은 채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은 내셔널리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역 라이벌이다. 통산 전적을 살펴보면 김해가 10승 12무 7패로 앞서고 있으며， 지난해와 올 시즌 역시 각각 2승 2무와 2승 1무로 절대적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창원 역시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로 무패행진으로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올 시즌 3번의 불모산 더비가 열렸는데， 김해가 2승 1무로 앞섰다. 이후 지난 25일 치러진 마지막 더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불모산 더비는 끝이 났다.

　한편，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는 28라운드까지 진행되며， 오는 31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김해시청은 부산교통공사와 27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