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5:41 (화)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 선생 선양 학술대회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 선생 선양 학술대회
  • 장세권 기자
  • 승인 2018.10.28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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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 선생과 문인들을 선양하는 학술대회가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밀양시장ㆍ문중대표 등 200여명 참석

 조선시대 뛰어난 유학자이신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 선생과 문인들의 도학사상을 선양하는 학술대회가 (사)점필재 김종직 선생 기념사업회 주최로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지난 25일 열렸다.

 (사)점필재 김종직 선생 기념 사업회(이사장 이재기)와 박일호 밀양시장, 엄용수 국회의원, 선산김씨를 비롯한 56개 문중대표,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 공식행사와 주제발표로 이어진 이날 행사에서 한국인의 삶의 뿌리 가운데 하나인 유교문화를 재조명해 보고 김종직 선생이 우리의 정신문화에 끼친 영향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선비춤, 아리랑 동동 공연과 헌다례 및 고유제에 이어 점필제 아리랑 공연을 선보여 학술대회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주제 발표에 나선 박병련 한국학대학원 교수는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도학사상과 정치적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사)한국헌법학회 고문현 회장은 무오사화와 점필재의 위상이라는 제목으로 조선시대 사림의 영수이자 청백리이신 문충공 점필재 김종직 선생과 문인들의 숭고한 위업을 선양하고 보전해야 함을 역설했다.

 박일호 시장은 축사에서 점필재 김종직 선생 선양사업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현대사회에서도 도학사상과 선비정신은 익히고 배워야 할 덕목임을 강조하고 인성교육관 건립을 비롯한 선양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점필재 김종직선생 기념 사업회는 조선시대유학의 계보에 대한 UNESCO 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충혼탑, 시비동산, 학술기념관, 전시관, 선비문화 체험관 등의 건립, 문헌연구와 연중 선비정신 체험 및 인성교육과 간행사업, 유물을 수집ㆍ보존ㆍ전시하고, 선비문화 전통의 계승발전과 유적의 정화사업 수행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밀양이 선비문화의 중추도시로 거듭 태어나도록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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