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경찰서(서장 하재철)는 지난 26일 십시일반 모은 성금 330만 원을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자율방범대원의 딸에게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소아암 딸의 부모인 장유1동 자율방범대원 전영석 씨와 김해서부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장ㆍ부회장, 장유1동 자율방범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김해서부경찰서와 협력단체인 경찰행정발전위원회, 집회시위자문위원회, 외사협력자문위원회, 보안협력위원회 등에서 모금했다.
현재 전 씨의 딸은 소아암(혈액암) 진단을 받고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서 직원과 자율방범대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재철 경찰서장은 이날 성금을 전하면서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한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귀한 일에 경찰서 직원과 협력단체 회원들 모두 기뻐할 것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불우한 이웃돕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20일 발생한 서상동 원룸 화재와 관련, 성금 모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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