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5:17 (수)
가을배추 재배면적 2.6%↓
가을배추 재배면적 2.6%↓
  • 강민정 기자
  • 승인 2018.10.2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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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겨 심는 시기에 기온이 높거나 비가 자주내려 배추의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무 재배면적 1.7% 증가

 김장용으로 주로 쓰이는 배추의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9일 공개한 `2018년 가을배추ㆍ무 재배면적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늦여름에 심어 가을ㆍ겨울에 수확하는 `가을배추`의 올해 재배면적은 1만3천313㏊(헥타르:1만㎡)로 작년(1만3천674㏊)보다 361㏊(2.6%)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옮겨 심는 시기에 기온이 높거나 비가 자주 내려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통계청은 파악했다.

 여름에 씨를 뿌려 가을ㆍ초겨울에 수확하는 가을무의 올해 재배면적은 6천104㏊로 작년(6천3㏊)보다 102㏊(1.7%) 늘었다.

 올해 5∼7월 무 가격이 평년보다 비쌌고 파종기에 기상 여건이 좋아 재배면적이 늘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통상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재배면적이 늘어나면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감소하면 가격 상승을 유발할 수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무와 배추의 재배면적 증감 폭이 작아서 향후 가격 동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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