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0:49 (목)
"중형위성조립공장 유치 적극 나서야"
"중형위성조립공장 유치 적극 나서야"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8.10.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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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원 광폭 행보 `눈길`

 차세대중형위성조립공장 입지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재경(진주을) 의원이 차세대중형위성조립공장 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무난하게 선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위성사업에 충청권이 뛰어들면서 치열한 유치 경쟁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31일 국회의원회관 제3 간담회의실에서 국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와 다음 달 2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차세대중형위성조립공장의 진척상황을 진단하는 시민공청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KAI가 당초 계획과 달리 대전 인근 지역으로의 이전을 검토하면서 서부경남 지역민들의 여러 가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 문재인 정부 들어 진주ㆍ사천으로 검토됐던 위성조립공장이 대전ㆍ세종시로 선정될 것이란 이야기가 정치권 주변에서 흘러나왔다.

 진주는 중형위성조립공장 입지를 전제로 271억 원의 우주부품시험센터와 253억 원의 항공전자기술센터가 지난 4월 착공했으며 지난해에는 경상대학교가 201억 원이 투입되는 항공 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에 선정돼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연구 중에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15년 MOU 체결에 이어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술센터까지 조립공장 유치를 위한 준비가 진행됐는데도 정치적 개입으로 국내 우주산업이 타격을 받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면서 "중형위성조립공장 입지를 위해 경남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자치단체까지 적극 나서서 지역경제 활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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