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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보행자 우선 특화거리 조성... 봉리단길ㆍ수리공원 걷기 편해진다
김해시, 보행자 우선 특화거리 조성... 봉리단길ㆍ수리공원 걷기 편해진다
  • 김세완 기자
  • 승인 2018.10.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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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 봉리단길(옛 장유가도)과 북부권 상가 밀집지역 중심에 있는 수리공원 주변의 걷는 환경이 개선된다.

 김해시의 걷고 싶은 골목 봉리단길(옛 장유가도)과 북부권 상가 밀집지역 중심에 있는 수리공원 주변의 걷는 환경이 더 좋아진다.

 김해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19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과 `2019 보행자 우선도로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9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봉리단길과 수리공원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봉리단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총 15억 원(국비 7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도 신설, 고원식 교차로, 사고석(네모진 화강석) 포장, 속도저감시설 설치, 일방통행체계, 교통 정온화 기법을 적용하는 등 폭이 좁은 이면도로의 열악한 보행여건을 개선하는 것으로 내년 설계를 거쳐 오는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한 보행이 될 수 있도록 전신주나 적치물을 정비하고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공중 케이블과 간판 정비도 진행해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이밖에 상위계획인 도시재생 활성화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다.

 시는 또 수리공원 주변도로에 내년 총 4억 원(국비 2억 원)을 투입해 교통체계와 포장형식을 변경, 노상주차와 불법주차로 인한 보행자 통행의 어려움을 개선하고 사고 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3년 내 봉리단길 주변에서 중상을 입은 교통사고가 11건 발생할 정도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봉리단길을 걸으며 낡은 건물과 새로운 가게들의 조화를 즐길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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