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7:29 (토)
어린이집 지도점검 예정대로
어린이집 지도점검 예정대로
  • 박재근ㆍ김용구 기자
  • 승인 2018.10.29 18:1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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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숨진채 발견, 연기론에

경남도, 명단 비공개로 진행

 경남도는 29일 도내 어린이집 지도점검의 연기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7일 오후 4시 40분께 경남 창원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어린이집 원장 A(49ㆍ여)씨가 숨진 채 발견된 후 일정 연기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연기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도내 216곳의 어린이집에 대해 당초 29일부터 오는 12월 21일까지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을 위해 도내 시ㆍ군과 합동으로 교차단속에 의한 지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안태명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교차단속에 따른 시군 인력 차출 등 정부방침에 따른 어린이집 지도점검의 차질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지도점검 일정만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상태이며 대상 어린이집 명단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며 “교차단속 때 대상 어린이집 명단을 통보, 지도점검을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도점검 일정만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탓에 어느 어린이집이 대상인지는 도만 알고 있다”며 “A씨가 지도점검을 통보받고 힘들어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지만 자신의 어린이집이 대상에 포함됐는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도 보도자료를 내고 숨진 원장과 어린이집에 대한 근거 없는 왜곡을 멈춰달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A씨는 어떤 사건에 연루되거나 사전 감사대상이 될 만한 사유가 없다”며 “유가족과 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님이 처한 상황을 배려해달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사고원인 조사에 협조할 계획이다. 해당 어린이집 운영 여부는 학부모, 유가족과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며 “A씨가 비리 포착으로 지도점검을 받은 게 아니어서 추가 조사를 해야 왜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를 밝힐 수 있다. 마치 어린이집 비리로 선택을 한 것처럼 몰아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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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랑 2018-10-30 07: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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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랑 2018-10-30 07: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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