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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외 한인경제인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창원시 해외 한인경제인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0.3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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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차 세계 한인 경제대회가 지난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31일까지 3일간 열린다. 대회 이틀째인 30일 오후 월드옥타 32개국 회원사와 창원시 우수중소기업 68개사 등 120여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수출 상담회가 열렸다. 김명일 기자

투자환경ㆍ투자대상지 등 소개

세계시장 진출 최적지 적극 홍보

 창원시는 지난 29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창원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일환으로 개회식에 앞서 열렸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각각 투자환경 및 주요 투자대상지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원시는 설명회에서 창원시가 김해국제공항과 인접하고 신항, 마산항 등 동북아 최대 해양항만 기반을 갖추고 있어 세계시장 진출의 최적지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최근 남북 경제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북철도가 연결될 경우 신항에서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 유럽까지 철도로 이어져 운송비용이 절감되고 기간 역시 크게 단축된다는 점을 강조해 한인경제인들의 투자를 적극 유인했다.

 이어 주요 투자대상지로 기존 기계산업 위주에서 첨단산업으로 변혁을 꾀하고 있는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을 비롯해 외국인투자기업에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유망 벤처기업 유치로 ‘창원형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진해 연구자유지역을 차례로 소개했다.

 아울러 미래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대 신산업(방위ㆍ항공ㆍ수소산업) 육성정책을 소개하며 △방위산업진흥원 유치 등을 통한 첨단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 △항공부품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민간항공기 부품산업 생태계 조성 △수소에너지순환시스템 실증단지 조성 등 글로벌 수소산업 인프라 마련을 통한 수소경제시대 선점이라는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해 한인경제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간 중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창원시를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람과 기업이 행복한 도시이자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인 창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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