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7:38 (금)
경남도 5개과 늘고 117명 늘린다
경남도 5개과 늘고 117명 늘린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8.10.30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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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조직개편안 조례 입법예고

도정 4개년 계획 추진 `가속화`

토론ㆍ소통ㆍ업무효율화에 바탕

 경남도는 민선 7기 조직개편안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함께 만드는 도정`의 기조 아래 내ㆍ외부 토론과 소통을 통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본청은 기존 1실 2본부 10국 아래 62개 과가 67개 과로 5개 과가 증설되고, 총 정원은 5천358명에서 5천475명으로 117명이 늘어난다.

 도는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능이 쇠퇴한 분야, 유사중복으로 통합 추진이 바람직한 분야 등 10%의 감축 목표를 설정한 후, 감축한 인력은 경제혁신을 비롯한 필수 수요에 재배치하기로 했다.

 해양수산국과 도시교통국을 경제부지사 소관으로 이관하고 미래산업국을 산업혁신국으로, 경제통상국을 일자리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해 경제산업분야의 업무를 한 곳으로 모았다.

 산업혁신국에 산업입지과를 신설해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 등 경남형 일자리 모델 창출의 시너지를 높였으며, 일자리경제국에는 소상공인정책과와 노동정책과를 신설했다.

 도는 주민참여예산, 청년정책 등 도민 참여를 통한 사회혁신을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사회혁신추진단을 신설하고 행정내부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행정부지사 직속으로 도정혁신추진단을 설치키로 했다.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위한 조직도 강화했다. 민생안전점검과에는 안전감찰담당을 신설해 민생사법기능을 맡겨 먹거리, 환경 등 생활 속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공공의료 정책담당과 응급의료 지원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임시조직이었던 미세먼지담당은 정식 직제로 편성해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서부지역본부는 서부청사로서의 기능강화에 중점을 뒀다.

 균형발전업무, 항노화산업, 혁신도시 등 본청과 서부청사에서 분리 운영되던 업무는 서부청사로 일원화했다. 서부민원과를 신설해 서부지역 주요민원의 상담 처리를 담당하게 했다.

 또 저출생고령사회정책관과 대외협력담당관을 신설해 저출생고령사회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교류, 남북교류,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소통 협력의 기능을 강화했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내부 조직진단, 조직 수요조사, 직렬별 대표 간담회, 실국장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조직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내ㆍ외부 전문가의 심의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 조직개편안은 다음 달 중 도의회에 제출돼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일 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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