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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국제농식품박람회` 3일 개막
진주서 `국제농식품박람회` 3일 개막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8.10.31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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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개국ㆍ250사 참여ㆍ500부스 운영

첨단 농업기술체험ㆍ수출상담회 실시

 2018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3일부터 9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과학을 접목한 농업의 선진화와 산업화를 위해 2011년도 처음 개최돼 올해 8회째 개최된다. 그동안 지구촌 149개국 1천908개사(3천990부스)가 참여했으며, 280여만 명이 관람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20여 개국 250개사가 참여해 500부스가 운영된다.

 올해는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기술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늘리고, 유관기관의 참여 확대, 농업 홍보용 프로그램 및 체험형 콘텐츠 개발,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 조성 등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 농업을 배우고, 즐기며, 나누자!

 체험형 박람회 운영을 위해 도심 속 목장 나들이, 농경문화 유물을 관람하고 농업의 발전과정을 교육하는 농업박물관, 종자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종자영상관 조성, 벼의 일생을 이해할 수 있는 농업교육 특별전시, 원예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 8개 테마별 전시장 `골라보는 재미`

 올해 전시장은 8개의 테마별 전시장을 마련해 골라보는 재미를 더한다. A홀 첨단농기계관은 대형.소형 농기계, 시설농업 기술 전시 등 전국의 우수 농업관련 39개사 86개 부스, D홀 녹색식품관은 농축산물, 농가공품 등 우수 농식품 관련 45개사 87개 부스에 전시를 각각 준비하고 있다.

 특히 첨단농기계관에는 농업의 신기술을 보여 줄 첨단 농업용 드론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등을 전시하고, 스마트농업관 가상공간에서는 경운기와 트랙터의 코스연습, 도로주행, 농작업 등 실제 운전처럼 할 수 있는 `경운기 및 트랙터 안전운전교육용 혼합현실(MR) 시뮬레이터`를 시범 운영해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그리고 6차 산업관에서는 올해도 소비자들이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판매전시는 물론 경남 벤처농업 우수사례 전시와 판매부스, 남해안 남중권 소속 시.군이 함께하는 농ㆍ특산물 부스, 국립농업과학원의 곤충산업관 등이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

▲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가득`

 여기에다 축산물페스티벌, 도심 속 목장나들이, 국화ㆍ분재작품 전시, 농산물 직거래장터, 애니멀팜, 문화공연, 향토음식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 농업체험부터 첨단 농기계, 농축산업, 농식품,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3회째 유치에 성공한 `도심 속 목장나들이`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체험분야 프로그램 중 하나로 도시민과 아이들이 송아지 우유주기, 건초주기, 우유요리체험 등에 직접 참여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의 유통과정을 배울 수 있게 했다.

▲ 수출상담회 해외바이어ㆍ업체 유치

 수출상담회는 우리 농업의 활로 모색과 더불어 신선농산물과 농가공품의 수출활성화,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의 수출길을 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업체 전시, 수출상담회, MOU체결 등의 내용으로 20여 개국 35명의 해외 바이어와 45개의 해외업체를 유치했다. 해외업체는 해외관 30부스에서 국제농업기술을 비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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