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민심은 부산시 진해구”
박춘덕 창원시의원은 31일 오후 2시 창원시 의창구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79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진해구를 홀대하고 있다”며 관심과 배려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메가포트 건설 제1안은 진해 3단계 확장 21선석 12조 7천991억 원, 제2안은 가덕도 신규입지 24선석 17조 8천529억 원 등 최근 해수부는 신항에 제3신항(메가포트)건설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러나 해수부와 경남도는 절대적 항만부를 제공하는 창원시를 패싱하는 것이 문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제2신항은 매립이 완료된 신항의 서항에서 진해 웅도를 기점으로 지리도 앞 해상 전체를 ‘ㄷ’자로 매립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급박한 상황인데도 창원시는 전문가 영입과 항만정책국을 신설하거나 창원항만공사 설립에 따른 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어 큰 문제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경남도는 신항을 조성하면서 진해시민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신항에 부산항만공사의 예ㆍ부선 이전사업과 고압가스저장시설 이전, 해수보의 LNG벙커링 설치와 연도 해양문화공간사업의 위기가 대표적이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경남도는 신항 홀대, 창원시는 투자 홀대를 하고 있다”며 “진해구민은 더 이상 창원시와 경남도의 행정을 신뢰할 수 없게 됐다 진해 민심은 부산광역시 진해구”라고 밝혔다.
“특별과외비 장학금 집행 개선해야”
최영희 창원시의원은 31일 창원시의회 임시회 본회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특정학교에 집행하는 특별과외비 인재스쿨 교육보조금과 장학금의 집행을 개선하고 공모방식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부모 잘 만난 것도 실력이라는 정유라의 말을 기억하냐”며 ‘공정하고 효율적인 예산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는 교육경비 조례를 어기며 경남 5위권 3개를 포함해 11개 특정학교 특정집단만 듬뿍 받아가는 교육경비를 보면서 공교육의 정상화가 무색해진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세금으로 소수학교만 특별과외 시키는 인재스쿨비와 인근 부산인구 유입으로 상위권학교 잘라는 사립고 3곳, 공립고 1곳 위주로 집행하는 외곽고 1억 지원, 김해학생 60%인 곳에 집중 지원, 시내 사립고에 기숙사 등 수십억 지원, 도교육청과 매칭사업으로 하는 자립형 공립고에 교육청과 시의 이중지원 등 도교육청의 통제를 받지 않는 사학에 기숙사와 보충 수업비 등 수십억 원의 지원은 납득이 안간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시민 대다수는 상위권 성적의 자녀를 두지 않은 중위소득 2천600만 원의 노동자로 보충수업비 50여만 원을 내고 있다”며 “오늘자 신문기사에 따르면 우리 부모들은 사교육비 42만 원을 내고 있으며 2008년~2015년까지 중소기업 노동자인 아버지들이 월급은 50만 원이나 더 떨어진 행정을 잊지 말고 든든한 동문이 있는 학교에 우선지원 하는 것을 멈춰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