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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김해시청 VS 부산교통공사 0-0
【내셔널리그】김해시청 VS 부산교통공사 0-0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1.01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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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셔널리그

7ㆍ10일 천안시청과 플레이오프

창원시청, 강릉시청에 1-3 패배

 김해시청이 부산교통공사와의 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해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8 내셔널리그 27라운드에서 부산과 만나 공방전을 펼쳤으나 두 팀 모두 무득점 0-0으로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양동협이 주장 완장을 찬 김해는 빅톨과 박요한, 지언학 등을 선발 출전시켜 빠른 템포의 공격을 선보였다. 부산은 박승민을 주장으로 김민준과 박남빈을 공격의 축으로 삼았으며 기회를 노렸으나, 김해의 이승규가 정면으로 받아내는 등 쉽사리 빈틈을 주지 않았다.

 전반전 39분, 부산은 김해의 반칙으로 골대와 가까운 거리의 프리킥을 얻는 결정적 찬스를 얻었지만 김해의 철벽 수비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렇게 소득없는 전반전이 끝나고,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부산 박승민 대신 김지훈을 투입시켜 공격을 강화한 부산은 힐 패스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로 인정되지 못했다.

 김해 역시 빅톨과 성봉재에서 한의혁과 이찬수로 교체해 부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부산 수문장 최진백의 선방으로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렇게 이날 경기는 0-0으로 끝마쳤다.

 이로써 김해는 승점 53점 15승 8무 4패로 2위를 기록하며 1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과는 8점 차, 3위 천안시청과는 7점 차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 시즌 27라운드까지 총 17경기를 출장한 김해의 안상민은 현재까지 6도움을 기록하며 27라운드 현재 도움 1순위에 올랐다. 이날 김해와 부산 외에도 경주한수원과 목포시청, 대전코레일과 천안시청, 창원시청과 강릉시청이 27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창원은 강릉과의 홈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후반 초반까지 연속 3점을 내줬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최승헌의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다.

 경주한수원은 1-0 승리로 챔피언결정전(이하 챔프전) 직행을 확정지었다. 챔프전 진출권은 1~3위까지 주어지는데, 1위를 제외한 2위(김해시청)와 3위(천안시청)는 정규리그 28라운드 이후 오는 7일부터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현재 1, 2위를 달리고 있는 경주한수원과 김해는 3일 오후 3시 김해운동장에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우승 자리를 둔 챔프전에서 실질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높은 두 팀의 챔프전 이전의 전초전이라 할 수 있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경주한수원과 김해시청의 상대전적을 보면 최근 3경기에서 경주한수원이 2승 1무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해의 플레이오프는 오는 7일과 10일 개최되며, 2번째 플레이오프전은 안방에서 치러진다. 이날은 경기 하프타임 때 `사랑의 골`이라는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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