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19 (금)
거창교육지원청 행복학교 강연회
거창교육지원청 행복학교 강연회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8.11.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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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아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거창의 행복학교를 운영하는 학교와 함께 ‘인공지능과 인간의 마음’을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김찬호 교수를 초빙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인지적 유연성, 인공지능 넘어서”

 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현)은 지난달 31일 아림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거창의 행복학교를 운영하는 학교와 함께 ‘인공지능과 인간의 마음’을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자로 불리는 김찬호 교수를 초빙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행복학교의 교육철학을 공유하고, 지역 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과 협력이 있는 행복학교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했다.

 거창 지역 내 학교 교직원, 학부모, 일부 학생까지 약 150여 명이 참가해 초겨울 밤의 추위를 날릴 정도로 강연회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김찬호 교수는 인공지능에 대비해 인간의 마음(지성)에 무게를 두고 강연했으며 애매함을 견디는 능력, 지금의 모습으로 결정짓기보다 조금 두고 보자는 인지적 유연성이 인공지능을 넘어설 수 있는 길이며 마음을 두 갈래, 세 갈래로 흩뜨리지 말고 한 가지로 올곧게 모아 만 가지 변화를 주시하라는 퇴계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청중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이정현 교육장은 강연회에 앞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교육으로 각급 학교 급별로 학생들에게 핵심역량을 길러줘야 할 것이며, 동시에 따뜻한 품성을 교육하는 전인교육”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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