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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실적 2.4% ↓
3분기 영업실적 2.4% ↓
  • 한상균 기자
  • 승인 2018.11.01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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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휴가 ㆍ 추석연휴 등 계절 요인

 삼성중공업은 31일 2018년 3분기 매출 1조 3천138억 원, 영업이익 적자 1,273억 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삼성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 및 추석연휴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2분기 1조 3천466억 원에 비해 2.4% 328억 원 감소했다는 것. 3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1천273억 원으로 2분기 1천5억 원에 비해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것 또한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에 따른 영업손실 요인에 더해 △강재 및 기자재 가격 인상 1천770억 원, △3년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 900억 원 등 불가피한 손익차질 요인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 3분기에 에지나 FPSO 체인지 오더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약 2천억 원 규모의 손익 개선 요인도 생겨 분기 실적 차질 규모는 크게 완화된 점도 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당초 철광석, 연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됨에 따라 후판가격 안정화를 기대했으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인상돼 분기 손익 차질이 확대 됐다"면서 "현재 약 2년치 조업물량을 채워가고 오는 2019년에도 시황 개선이 지속될 전망 속에 강재가 인상 원가 증가분을 선가에 반영하는 등 안정적인 마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순차입금은 약 1조 원, 부채비율은 102%로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 약 3조1천억 원, 부채비율 138%에 비해 각각 2조 1천억 원으로 36% 감소해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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