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면장 이갑환)에서는 지난 3일 삼진운동장에서 진북면축제위원회(위원장 백대열)주관으로 제10회 진북면민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도ㆍ시의원과 면민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진북면민 한마음체육대회는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6월 지산숲에서 펼쳐진 추천대회와 더불어 진북면민의 큰 잔치로 자리매김 돼 왔다. 이날 행사의 주요 내용은 기념행사, 경품추첨, 체육경기와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순으로 이어졌으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흥겨운 속에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열린 마산국악원 예은예술단의 공연은 관람하는 노인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고, 이어진 기념행사에는 이주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도ㆍ시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특히, 면민이 드리는 감사패를 받은 ㈜현대정밀 오춘길 회장은 오래전부터 고향인 진북면 발전을 위해 많은 기부를 하고 있으며 이번 체육대회를 맞아 면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용이수산 송영부 대표는 창원시장상을 받았다.

　이어진 윷놀이, 줄다리기에서는 25개마을을 3개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쳤으며, 특히 노인들을 위한 낚시걸이는 많은 웃음거리를 만들며 즐거움을 주는 시간을 만들었다.

　마지막 노래자랑에서는 노래솜씨보다는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고자 여러 가지 장기를 뽐내는 자리였으며, 틈새로 출향인사 노래실력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진북면민들은 “농번기동안 바쁜 나날을 보냈는데 오늘 흥겨운 행사에 참여하여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이웃과 정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대열 축제위원장은 “오늘 오신 면민 여러분의 흥겨운 모습에 마음이 뿌듯하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진북면민 모두가 화합, 단결된 마음으로 진북면 발전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