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1:20 (금)
경남 여성 축구인 한자리 모여
경남 여성 축구인 한자리 모여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8.11.05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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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김해에서 `2018 경남여성클럽 한마음 축구대회`가 진행됐다. / 경남축구협회

2018 경남여성클럽 한마음 축구대회

함안 로봇고등학교 등 200여명 참가

 경남축구협회가 지난 3일 김해에서 `2018 경남여성클럽 한마음 축구대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전북에서 개최됐던 제99회 전국체전 여고부 축구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함안 로봇고등학교 선수들과 경남소속 축구클럽활동을 하고 있는 200여 명의 여성 축구동호인들이 참가해 다른 지역의 동호인들과 우정을 나눴다. 참가한 클럽은 두 개의 조로 나눠 평소 함께하기 힘들었던 타 클럽 동호인들과 팀을 이뤄 승부가 아닌 동료로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동메달을 획득한 로봇고 선수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어 의미 있는 대회였다고 참가한 여성동호인들은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처음 초대받은 로봇고 선수들은 여성클럽 동호인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열린 여성동호인들과의 이벤트 게임에서 3-1 승리를 거뒀고, 여성클럽동호인들은 경남축구협회로부터 시상 받은 축구용품을 로봇고 선수들에게 기증했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 회장은 "여성축구동호인들이 한마음대회에 초대된 로봇고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축하를 해줘 고맙다"는 말과 함께 "대회에 참가한 여성 축구동호인들이 직장과 가사에서 느꼈던 회한을 마음껏 날려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본 대회가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향상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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