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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가을 정취 인파 ‘북적’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가을 정취 인파 ‘북적’
  • 이병영 기자
  • 승인 2018.11.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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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는 마산가고파수산시장과 창동ㆍ오동동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9천500여 작품 등 이벤트ㆍ볼거리 풍성

 창원시는 마산가고파수산시장과 창동ㆍ오동동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을, 국화로 물들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25일 개막됐다. 이번 축제의 상징물인 마산개항 100주년을 기념한 7.5m 높이의 대형 불종을 형상화한 작품을 중심으로, 11만 포기로 만든 9천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시는 단일품종 전국 최대 규모의 꽃 축제로 명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주말까지 129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또 올해는 2018 경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지난해보다 약 10만 명이 많은 16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화길 걷기 스마트엔티어링, 정말 느린 우체통, 창동 힐링 스탬프투어, 창동 예술촌 재즈페스티벌 등 더욱 다채로워진 참여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에는 밤 10시까지 해상 경관조명을 연출하고, 창동ㆍ오동동 일원에도 빛의 거리를 조성해 낮과는 다른 가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2일 열린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였다. 이를 보기 위해 3만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박현숙 씨(경북 경주시)는 “열심히 달려온 보람이 있다”며 “규모도 크고, 즐길만한 이벤트도 많고, 또 마산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어시장, 창동 등과도 가까워 가을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선도 관광문화국장은 “매년 늘어나는 관람객의 숫자만큼 만족도도 높이기 위해 축제의 내실을 다지는데 힘써왔다”며 “오는 9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7일 오후 6시 가수 남진 등이 출연하는 ‘정오의 희망곡 특집 공개 방송’ 등 폐막일인 9일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 행사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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