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7:16 (수)
창원 중동 유니시티 입주예정자 “태영건설은 약속 이행하라”
창원 중동 유니시티 입주예정자 “태영건설은 약속 이행하라”
  • 고길우ㆍ심규탁 기자
  • 승인 2018.11.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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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의창구 중동 유니시티 아파트 입주예정자 및 입주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공사 현장 맞은편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주)유니시티와 태영건설은 분양 당시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스타필드 입점 확정 홍보로 완판 분양

현재 인허가 신청조차 진행되지 않아

학교ㆍ고분양가에 맞는 시설 보완 촉구

 창원 의창구 중동 유니시티 아파트 입주예정자 및 입주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공사 현장 맞은편 도로에서 집회를 열고 “(주)유니시티와 태영건설은 분양 당시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유니시티와 태영건설은 스타필드 확정과 학교 유치를 분양 홍보에 이용했지만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세계 스타필드는 아직 인허가 신청조차 하지 않아 분양 당시 들었던 스타필드 유치 확정은 모두 거짓말이었다”면서 “유니시티는 이러한 스타필드 확정을 분양 홍보에 적극 활용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입점 지연에 대해 보상하라”고 말했다.

 또한 “이사 걱정 없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닐 수 있다는 문구로 현혹했다”면서 “중ㆍ고등학교 설립에 책임감을 가지고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주장했다.

 유니시티의 시공사인 태영건설에 대해서는 “유니시티 분양가는 창원 상위권이며, 특히 건축비는 창원에서 최고 수준이지만 현재 공용부와 조경 시설에 개선할 부분이 많다”면서 “건축비에 걸맞는 프리미엄 특화를 확장하고 최신식 아파트에 걸맞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책위는 “유니시티의 신세계 복합쇼핑몰 허위 과대광고에 대해서는 집단 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책위는 신세계 복합쇼핑몰 허위 과대광고에 대해서는 집단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규 입주대책위원회장은 “그동안 입주예정자들을 무시한 유니시티와 태영건설의 행동은 실망과 분노를 키웠다”면서 “스타필드가 입점 되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하고 늦게 되더라도 지연에 대한 보상을 받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인허가청인 창원시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창원시의회 의장 및 지역구 박완수 국회의원을 찾아 대책 마련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6천100세대에 이르는 영남권 단일 브랜드 최대 단지인 유니시티 아파트는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6월 1, 2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12월 3, 4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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