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10 (금)
토종 국화 수출 탄력
토종 국화 수출 탄력
  • 김중걸 기자
  • 승인 2018.11.0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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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성 `백마ㆍ수미` 100만불 공급

로열티 부담 해소ㆍ수출확대 협약 체결

 국내 국화산업의 중심인 창원시에서 수입품종 재배에 따른 로열티 부담을 해소하고 국내육성 국화품종 재배확산 및 수출확대를 위해 5일 국화수출 협약식을 했다.

 이날 제18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화훼전시관)에서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 마창국화수출농단(대표 변태안), ㈜로즈피아(대표이사 정화영)이 참석한 가운데 국화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으로 마창국화수출농단에서 생산한 국내육종 국화품종 `백마, 수미`를 ㈜로즈피아에 연간 100만본(45만 달러 상당)을 공급해 수출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일본 엔화약세 등 어려운 수출 여건을 극복하고 이루는 성과로 향후 국화수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육성 국화품종인 `백마`는 여름철 주 수출재배 품종으로 수명이 길고 화형이 좋으며 꽃잎 수가 많을 뿐 아니라 색상이 선명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수미`는 하얀 색의 대국 계통으로 10월부터 6월까지 겨울철을 중심으로 절화 출하가 가능하고, 줄기가 단단하며 잎이 작아 상품성 대단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봉련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후 국화수출 100만본 목표 달성을 위해 국화수출농단의 국내육성 국화품종 재배를 위한 우량 묘종 및 관련 재배기술, 생산시설 개선 등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창원시는 우리나라 국화 상업재배 시배지로 현재 국화 생산량이 전국 12%를 차지하고 일본 수출량 40% 이상으로 최고의 국화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우수 국화축제를 개최함으로써 국화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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