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29 (금)
“끊어진 남과 북, 철도로 연결”
“끊어진 남과 북, 철도로 연결”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8.11.0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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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평화철도’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남과 북의 철도를 연결하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단법인 평화철도

 사단법인 ‘평화철도’는 5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민간인이 함께해 끊어진 남과 북의 철도를 연결하자”고 제안했다.

 이 단체는 “한 뿌리에서 태어난 형제가 서로 적대시하고 증오하던 불신의 겨울이 가고, 가슴 뜨겁게 껴안는 새봄이 찾아왔다”라며 “오랜 식민과 분단의 시대를 넘어 근 100년 만에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남과 북의 철도연결은 단순히 분단의 철책을 넘어서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가 ‘고립된 섬’에서 대륙으로 나아가는 큰 걸음이기 때문이다. 남북철도 연결이 남과 북 8천만 겨레의 가장 큰 밥그릇이고 일자리이며 사실상의 평화체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단체는 “남과 북 두 정상이 합의한 4ㆍ27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도선언을 적극 지원한다”라며 “북측은 이미 ‘진정한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하고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미국도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하고 남북 철도연결과 현대화는 지체없이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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