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차례나 육상 여자 3천m 장애물 한국기록을 세운 조하림(22ㆍ청주시청)이 2018 MBN 여성스포츠대상 10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조하림은 6일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열린 월간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그는 8월 열린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3천m 장애물 경기에서 10분 17초 31을 기록, 2010년 신사흰이 세운 종전 기록 10분 17초 63을 0.32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10월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육상 여자 일반부 3천m 장애물 결선에서는 10분 11초 00으로 자신의 기록을 무려 6초 31이나 단축해 또 한 번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조하림 선수는 "더욱 열심히 훈련해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획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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