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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기 “전국체전 김해시 유치 지원을”
김진기 “전국체전 김해시 유치 지원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8.11.06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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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5분 자유발언
▲ 6일 열린 제359회 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하는 김진기 의원.

박준호, 김해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송순호, 경남뿌리 가야사 교육 활성화

빈지태, 쌀 값 현실화 ‘농업발전 대책’

한옥문, 양산 고교평준화 실시 철회를

 김해 지역출신 도의원 8명은 오는 21일 열릴 본회의에서 전국체전 김해시 유치 촉구 결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6일 열린 제359회 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3년 전국체육대회 김해시 유치’, ‘김해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 ‘경남의 뿌리 역사 가야사 교육 활성화’ 등을 촉구했다.

 김진기(더불어민주당ㆍ김해3) 의원은 이날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김해시 유치를 위해 경남도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2023년 전국체전 김해시 유치를 위해 55만 김해시민과 정치권, 체육회 등이 혼연일체가 돼 백척간두에 선 각오로 유치전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다”며 “제104회 전국체전 김해시 유치를 위해 도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시는 경남의 두 번째 인구와 재정 규모를 가진 도시”라며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중 14위의 인구 규모를 가졌지만, 전국체전과 국제규모의 종목대회를 한 번도 개최한 적이 없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체전 유치가 확정되면 약 3천억 원의 스포츠 시설 개ㆍ보수와 신설공사비가 투입되며 약 5천억 원의 지역경제 생산 유발효과, 약 6천 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새로 조성되는 메인 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을 통해 향후 종목별 전국 대회와 세계대회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해 출신 도의원 8명은 한마음으로 ‘제104회 전국체전 경남 유치 촉구결의안’을 오는 21일 2차 본회의에 채택하고자 한다”며 동료 의원들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김해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촉구하는 5분 발언도 이어졌다.

 박준호(더불어민주당ㆍ김해7) 의원은 “강소연구개발 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연구소 기업 유치와 첨단기술의 육성 등을 통해 지역미래산업의 발전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며 “이를 위해 2011년 김해시는 경남도의 연구개발특구지정 신청당시, R&D융합지구로 인제대학교와 김해의생명센터 일원을 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신청ㆍ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존 연구개발 특구의 경직된 규제체계 등의 문제로 장기간 보류되면서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상황”이라며 “지리적여건, 의생명분야에 최적화된 인제대학교 등 충분한 인프라와 김해시가 철저히 준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의생명산업분야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의 뿌리 역사인 가야사 교육 활성화 발언도 이어졌다.

 송순호(더불어민주당ㆍ창원9) 의원은 “가야사는 우리 지역사 교육에 가장 적합한 역사이다”라며 “넓게는 경남의 각 시ㆍ군이 가야의 옛터이고, 좁게는 읍ㆍ면ㆍ동, 작은 마을리까지 가야유적이 분포돼 가야사는 경남전체를 아우르는 경남의 지역사”라고 밝혔다.

 이어 “가야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고장, 내 동네, 내 생활 근거지, 우리 경남의 곳곳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그 어느 곳보다 경남도교육청의 역할이 중요며 교육을 통해 경남 지역의 뿌리인 가야사를 제대로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빈지태(더불어민주당ㆍ함안2) 의원은 쌀값 현실화를 위한 ‘농업발전 대책’, 한옥문(자유한국당ㆍ양산1) 의원은 ‘양산시 고교평준화 실시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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