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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무상급식 2천95억 투입
경남교육청, 무상급식 2천95억 투입
  • 김세완 기자
  • 승인 2018.11.06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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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12년 만에… 전국 최초 전면확대 코앞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전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위한 전용예산 2천95억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

 앞서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과 김경수 경남지사는 두 기관장의 애초 공약인 동지역 고교생까지 무상급식 지원을 협약했다.

 이로써 도의회에 제츨한 도교육청의 내년도 편성예산 규모는 5조 4천241억 원에 이른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8.9%에 4천451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또 세출예산을 보면 인건비ㆍ학교운영비 등 경직성 경비는 전체 예산의 65.5%인 3조 5천5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교육사업비는 19%인 1조 313억 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시설사업비는 10.1%인 5천466억 원으로 편성했다.

 지방교육채 등 상환금은 4.5%인 2천422억 원, 예비비는 0.9%인 500억 원이다.

 특히 주요 사업별 세출예산 편성 내용을 보면 고등학교를 포함한 전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에 2천95억원을 투입한다.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지원비로는 591억 원을, 유치원ㆍ어린이집 누리과정 2천725억 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학비 지원에 494억 원을 쓴다.

 또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유아교육 진흥에 364억 원을 배정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제359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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